英 국가부채 1조 파운드 돌파

2011-01-18 16:24
  • 글자크기 설정
영국의 국가 부채가 17일 사상 처음 1조 파운드(1조6천억달러 상당)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가 부채를 가구별로 계산하면 가구당 4만 파운드(7천만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시민단체들은 1조 파운드의 국가 부채가 100만파운드의 100만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로 ‘매우 놀라운’(terrifying) 기록이라며 영국은 올해 국가 부채의 이자로만 430억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430억 파운드로 인해 영국 국민은 매일 1억 2000만 파운드를 이자로 갚아야 한다.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는 국방비 지출을 초과하는 액수다. 1조 파운드의 영국 국가 부채는 17일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미국의 국가 부채 게시판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판 ‘국가채무 시계’(NDC)에 기록됐다.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