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시민단체들은 1조 파운드의 국가 부채가 100만파운드의 100만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로 ‘매우 놀라운’(terrifying) 기록이라며 영국은 올해 국가 부채의 이자로만 430억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430억 파운드로 인해 영국 국민은 매일 1억 2000만 파운드를 이자로 갚아야 한다.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는 국방비 지출을 초과하는 액수다. 1조 파운드의 영국 국가 부채는 17일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미국의 국가 부채 게시판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판 ‘국가채무 시계’(NDC)에 기록됐다.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