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18일 홈페이지에 실은 ‘137.8% - 당신이 중국과 관련해 알 필요가 있는 수치 한 가지’라는 기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신화통신에 의해 1831억 달러로 공식 보도된 반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미국 상무부 집계에 따라 1~11월 2524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9% 늘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어 중국의 12월분 대미 흑자를 0으로 가정하더라도 중국의 1~11월 대미흑자는 세계를 상대로 한 전체흑자의 137.8%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중국은 오로지 미국 덕분에 막대한 무역흑자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이 무역에 있어 미국 한 나라에서 전적으로 엄청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미국은 중국에 대해 무역은 물론 양국 간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요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아주경제 송철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