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올해 택지지구 분양물량 풍성.. 7만3천여가구 예정

2011-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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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송도, 광교 등 알짜 물건도 많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해 수도권의 주요 택지지구에서 알짜 분양 물건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택지지구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택지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83곳, 7만2802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개 사업지, 2만526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이 10곳, 1만3489가구였으며 경상남도 10곳(9374가구), 부산 6곳(7910가구), 충청남도 6곳(7452가구) 순이었다.

택지지구별로 보면 경남 평거지구가 2979가구로 가장 많았고 물금지구 2437가구, 청라지구 2248가구, 영종지구 2030가구, 서천지구 2024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중에서는 경기침체로 분양시기를 잡지 못했던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의 신규물량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예정된 물량은 9개 사업지 총 9686가구로 신도시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판교, 광교, 동탄 등에서 연립이나 타운하우스 등의 물량이 나온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C1-2블록에 주상복합을 올 상반기 내 공급할 계획이며,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는 2월에 IS동서가 B7블록에 타운하우스 240가구를 내놓는다. 또 11월에는 LIG건설이 광교 B4블록에 연립주택 총 261가구를 선보인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인 A14·15블록에서는 동익미라벨 802가구가 1월 공급될 예정이며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 B5·6블록을 비롯해 군포 당동2지구 등은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인천은 송도, 청라, 영종을 비롯해 검단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이중 포스코건설이 F21~23블록 분양하는 포스코더샵이 송도신도시 내에서는 올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전용 84~169㎡ 총 1654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영종하늘도시에서 KCC건설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총 2개 사업지 2030가구 분양되며, 청라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 반도건설 등이 3개 사업지 총3404가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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