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단말기(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에 QR(Quick Response) 코드를 이용해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돕고 있는 것이다.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버스 도착 정보는 물론 서울 관광·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번 촬영된 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됨으로써 필요할 때마다 정보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또 기존 버스도착 어플리케이션들이 버스정류장을 검색한 후 버스 도착 정보를 볼 수 있었다면(2개의 과정) QR 코드는 그 과정을 단일화하여 코드만 촬영하면 버스 도착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6300여개 정류소에 약 10000개의 QR 코드를 부착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다국어 서비스도 하고 있다.
김창균 서울교통정보센터장은 “2010년 현재 버스정보 조회건수는 전년대비 125%나 증가했고 이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회건수는 일평균 20만 건을 넘고 있다”며 “버스정류소 QR 코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