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국방송협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방송통신 유관 16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방송통신을 통해 사회통합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온 방송통신인들의 노고가 컸다”면서 “앞으로도 방송통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 노력해 달라”고 노력했다.
이 대통령의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은 지난 2008년 2월 취임 후 이번이 처음.
이 대통령은 특히 “2011년 ‘스마트 시대’에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방송통신에 깊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나라가 방송통신 선진 강국으로 도약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김인규 한국방송협회장은 “고품격 콘텐츠 제작,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청자 복지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정만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은 “우리나라가 스마트 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인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지성 한국전파진흥협회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한정된 전파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방송통신 기술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으며, 이석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은 건배사에서 “방송통신을 통해 국민에게 편리함과 혜택을 주고 국민에게서 더 많은 사랑을 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정부·업계와 함께 글로벌 미디어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인사회엔 이 대통령과 최 위원장을 비롯해 방송통신 단체와 산업계, 언론계 등 각계 대표 7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