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원태호 중장은 기념사에서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빛나는 전통을 앞으로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올해는 우리 군이 추진하는 ‘군대다운 군대’, ‘전투형 부대’ 확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개교 65주년에 맞춰 쓴 휘호 ‘나라와 겨레와 바다에’라는 휘호가 공개됐으며 기념식 이후에는 6.5㎞ 마라톤과 산악 행군을 실시해 전투형 부대 확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앞서 1946년 1월17일 ‘해군병학교’로 창설된 해사는 1949년 해군사관학교로 명칭이 바꿨으며, 현재까지 7600여명의 졸업생과 1만5000여명의 사관후보생 장교들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