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매년 50억여원 투입해 SW인력난-취업 잡는다

2011-01-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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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식경제부는 매년 50억여원을 투입 1000여명의 소프트웨어(SW)인력을 교육하고 최종 700여명 이상을 취업과 연계시키는 ‘SW융합 채용연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융합 SW인력의 선발 및 교육을 전문 SW교육기관에 위탁하고,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의 70% 이상을 참여 기업이 선별해 채용하는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이다.

지경부는 우선 모바일, 전자, 자동차 등 5대 업종별 협·단체와 SW인력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중심이 돼 전문 SW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컨소시엄 별 연수생 선발 계획(채용인원, 선발 일정 등)은 지경부가 통합 공고하며, 참여 기업별로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채용계획 인원의 1.3배 수준으로 연수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연수생은 채용 예정 기업에 맞게 설계된 6개월 이내의 실무 프로젝트 교육(컨소시엄 별 자율결정 가능)을 거치며 참여 기업은,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 중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및 성적이 우수한 연수생을 채용하게 된다.

채용되지 않은 연수생에 대해서는 인재풀(Pool)을 만들어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잡 카페(Job Cafe)등의 채용알선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가능한 많은 연수생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정대진 지경부 소프트웨어산업과 정대진 과장은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SW융합 열풍이, 3D TV 등 전자산업을 거쳐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과 유-헬스케어(U-Healthcare)로 대표되는 의료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며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쓸만한 SW 인력의 채용을 통하여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소·중견기업들의 SW인력 구인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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