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최홍림이 결혼 전 직전 아내의 친척에게 6억을 사기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그는 "결혼식 직전에 아내 외사촌 동생의 결혼상대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결국 돈을 받을 수 없어 고소했다"며 "결과적으로 결혼자금을 모두 날리고 결혼식이 6개월 미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돈 문제로 결혼을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와 다른 문제 때문에 결혼식이 미뤄졌다면 결혼을 안했겠지만 돈 문제로 그러고 싶진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홍림의 아내는 "첫 맞선 자리에서 남편이 동거와 입양을 제안해 이 사람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고 폭로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