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상사, 부족한 소대장 대신한다

2011-01-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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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내년부터 만40세 이하의 현역 상사는 일선부대 소대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1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개혁 일환으로 추진되는 군 구조개선 작업과 연계해 부사관을 일선부대 소대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만40세 이하의 상사가 소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일선부대 중대에는 소대장 3명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사 소대장과 소위 소대장과 함께 근무하고 점진적으로 상사 소대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현역병은 물론 초급장교 충원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는 한편 장기복무 부사관의 숙련도를 인정해 소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장교.부사관.병’ 가운데 부사관의 점유율을 현재의 17%에서 오는 2020년까지 26%로 확대할 예정이다.

반면 작년까지 초급장교(소위 임관)를 6900명씩 선발하던 것을 올해 5400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년 5000명 선에서 충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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