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조류와 어류의 집단 폐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새떼 집단 폐사는 알코올 중독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루마니아 동부 콘스탄차시에서는 지난 8일 수십마리씩 찌르레기 떼들이 곳곳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콘스탄차시 당국은 새떼가 죽은 이유에 대해 그동안 조류 독감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수의사들의 정밀 조사결과 찌르레기들의 사인은 알코올 중독으로 확인됐다.새떼들이 포도주를 만들고 남은 ‘마크(MARC)’라는 찌꺼기를 먹은 뒤 숨졌다는 것이다./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