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내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 “글로벌 경제문제와 더불어 북한, 이란 등의 안보 이슈, 정치개혁 및 인권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14일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과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