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교보생명은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교보생명빌딩’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 1가에 지상 23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진 교보생명빌딩은 지난 1980년 준공 이래 30년 동안 서울의 랜드마크로 명성을 이어왔으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빌딩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친환경건축으로 시공돼 국토해양부로부터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내 처음으로 ‘재실(在室)공법’을 도입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재실공법은 입주업체가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공사가 완료되는 상층부부터 순차적으로 층별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주요공사는 주로 야간과 휴일에 이뤄졌다.
한편 준공식은 신창재 회장을 비롯해 고객 대표, 시공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