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자동차제조업협회(SIAM)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 늘어난 187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2월에는 승용차 14만8681대, 상용차 6만1880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9%, 27.3%가 증가했다. 이륜차 판매대수도 31.1%나 확대된 100만6545대로 집계됐다.
SIAM는 "자동차 시장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동차 가격 인상,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같은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
한편 이달 초 인도 타타모터스, 독일 폴크스바겐은 철강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판매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