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국제결제은행 부회장 자리에 오른다는 소식이 은행에 규제 회피 기대를 심어주며 금융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원유과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것도 호재가 됐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02%) 상승한 10512.80, 토픽스지수는 2.70포인트(0.29%) 오른 929.64로 마감했다.
일본 1위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3.6% 상승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도 각각 3.07%, 2.67% 올랐다.
미쓰비시UFJ애세매니지먼트의 토미타 미치야는 “아시아 증시 전망은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기업실적이 개선됐다는 전망에 따라 긍정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투자자들은 점증하는 인플레이션과 유럽의 국채 위기 등 위험요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실적 개선 소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62%) 상승한 2821.30, 상하이A주는 18.03포인트(0.61%) 오른 2953.98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2.59포인트(0.85%) 뛴 307.82로 장을 마쳤다.
리 준 센트럴차이나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3.64포인트(0.38%) 상승한 8,96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28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상승한 3244.50,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23% 떨어진 2만3053.57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