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면 기획>2015년까지 중국과 아시아가 세계경제 이끈다

2011-01-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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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지역 경제가 세계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12일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의 2011년 신흥시장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회장은 최근 홍콩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경제는 선진국보다 빠른 고속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경제발전의 중심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이다. 마크 모비우스는 “중국의 경우 물가상승이 불안요소로 작용하긴 하지만, 저금리 환경에서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이고 이는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작년 말 금리인상은 예금금리를 추월한 마이너스 금리가 지속되고 시장에 자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 같은 신흥시장 경제발전에 IPO(기업공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의 수치에 따르면, 미국의 IPO 규모는 2000억 달러인데 반해 신흥시장에서의 규모는 4500억 달러에 달한다. 그 중 2000억 달러 이상이 중국 IPO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마크 모비우스는 마지막으로 “아시아 시장은 역사•사회적 이유로 여전히 저평가된 측면이 많다”면서 “잠재성장률이 높은 만큼 자금이 유럽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투자자금의 최우선 투자처는 단연 중국이지만, 태국과 인도도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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