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10년 '청사 에너지절감 운동'을 추진하여 에너지 사용량 20%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탔다.
공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지난해 '청사 에너지절감 운동'을 추진해 온실가스 117tCO2(이산화탄소톤)과 에너지 54.9toe(석유환산톤·석유1톤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량)를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작년 전사적으로 냉·난방 온도조정(난방 18도, 냉방 28도), 개별 냉·난방기 사용금지, 내복 입기, 에너지 사용량 표시 등을 실행했다. 특히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인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운동 참여로 3만㎾h의 전기를 절약해, 지역 에너지빈곤층에 연탄 421장을 후원했다.
또한 지역민의 동참 유도를 위해 '폐휴대폰 모으기', '녹색생활 실천의 날', 대중교통 이용홍보' 등의 다양한 에너지 절감운동을 전개해, 지역 에너지절감운동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지속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시민참여와 에너지 절약사업 등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절약 운동을 통한 경영개선과 낭비요소 제거,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등 녹색기업 이미지 확립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