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홍수로 세계 4위 면화수출국 호주의 작황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면화 가격 급등세를 불렀다.
뉴욕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 오전 9시 1분 현재 면화 3월 인도분은 가격 상승 제한폭인 파운드당 4센트, 2.8% 오른 1.4725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면화출하협회(ACSA)는 이날 면화 작황 손실이 약 30만베일에 이른다면서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작황은 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수 이전 ACSA는 면화 생산량이 사상최대 수준인 400만 베일을 넘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한편 면화 가격은 중국의 수요 급증과 면화 작황 악화가 겹치며 지난 1년간 2배 가까이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