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호주 작황 악화로 상한가

2011-01-1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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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 호주 작황 악화로 상한가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 면화 가격이 11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0년만의 홍수로 세계 4위 면화수출국 호주의 작황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면화 가격 급등세를 불렀다.

뉴욕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 오전 9시 1분 현재 면화 3월 인도분은 가격 상승 제한폭인 파운드당 4센트, 2.8% 오른 1.4725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면화출하협회(ACSA)는 이날 면화 작황 손실이 약 30만베일에 이른다면서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작황은 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수 이전 ACSA는 면화 생산량이 사상최대 수준인 400만 베일을 넘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한편 면화 가격은 중국의 수요 급증과 면화 작황 악화가 겹치며 지난 1년간 2배 가까이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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