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무역총액 3조 달러

2011-01-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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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작년 대외 무역거래 총액이 3조 달러에 육박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10일 발표한 ‘2010년 중국 무역 수출입 정황’에 따르면 작년 수출은 1조5779억3000만 달러, 수입은 1조3948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작년 수출과 수입은 각기 전년도 대비 31.3%와 38.7% 급증했다. 

작년 수출입 총액은 2조9727억6천만 달러로 34.7% 늘었으며 무역흑자는 1831억달러로 6.4% 줄었다.

또 중국 전체 수출입총액에서 무역흑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1.6%에서 2009년 8.9%, 작년 6.2%로 계속 줄었다.

작년 12월 한달간 수출액은 1541억5000만 달러로 17.9%, 수입액은 1410억7000만달러로 25.6% 각각 증가, 무역흑자가 130억8000만 달러로 28.9% 급감했다.

12월 수출과 수입은 모두 전달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2월 수출입 총액은 2952억2천만 달러로 21.4% 급증하며 월간 단위로 처음 2900억달러 관문을 통과했다.

작년 나라별 무역액은 유럽이 4797억1000만 달러로 31.8% 증가했으며 미국은 3853억4000만 달러로 29.2% 늘었다.

일본과 무역액은 2977억7000만 달러로 30.2% 늘었으나 556억5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무역액은 2927억8000만 달러로 37.5% 증가했고 인도와 무역액은 617억6000만 달러로 42.4% 급증, 중국의 새로운 10대 교역국이 됐다.

또 호주와 브라질, 러시아와 무역액은 각각 46.5%, 47.5%, 43.1% 급증했다.

무역 주체별로는 외자기업의 수출입액이 1조6003억1000만 달러 31.4% 급증해 전체 무역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중국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7505억4000만달러로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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