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4분기 상승추세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동양종금證>

2011-01-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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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0일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4분기 실적 상승추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현대중공업 60만원, 삼성중공업 4만9000원, 대우조선해양 4만4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각 업체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현대중공업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로 시장예상치를 상회(대우조선해양)하거나 부합(삼성중공업)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큰 틀에서 보면 지난 4분기는 2009년 1분기에서 2분기를 바닥으로 시작된 실적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2007과 2008년에 수주한 고선가 물량이 투입되고 계속되는 후판가격 안정과 비조선사업부의 성장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이후에는 건조량 증가가 성장의 핵심"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한 이후 업체별 차별화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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