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혼조세…日 자동차주 강세에 반등

2011-0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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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증시는 7일 혼조세를 보였다. 오전에 약세로 출발했던 일본 증시와 중국 증시는 오후 강세로 돌아섰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상품값 급락에 따라 오전장에서 하락세로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이끌며 상승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28포인트(0.11%) 상승한 1만541.04, 토픽스지수는 1.91포인트(0.21%) 오른 926.42로 마감했다.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가 올해 북미에서 자동차 생산을 5% 늘릴 것이라고 밝히자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2.2% 올랐고 세계 최대 타이어 메이커인 브리지스톤은 2.6% 상승했다.

원유값과 금속 가격이 떨어지자 에너지탐사업체 인펙스와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 상사가 각각 1.7%, 1% 하락했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 트러스트&뱅킹의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야 할지 사야 할지 확신할만한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나올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도 반등해 상승마감했다. 은행주와 개발주가 과소평가 됐다는 인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60포인트(0.52%) 상승한 2838.80, 상하이A주는 15.32포인트(0.52%) 오른 2972.41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1.01포인트(0.33%) 뛴 307.60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로는 중국 공상은행과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가 10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자동차는 2010년 매출이 31% 증가했다는 소식에 1달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날보다 100.49포인트(1.13%) 하락한 8,782.7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58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0.78% 하락한 3254.05,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44% 하락한 2만3685.04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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