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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2011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를 소개한 웹사이트 내 포드 로고가 소개됐다. 이 전문지는 포드가 지난 2년 새 가장 높은 35점이 향상되며 도요타에 3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
최근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1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조사’ 베스트 브랜드 부문에서 일본 ‘도요타’는 147점을 맞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초 북미지역에서 대규모 리콜 사태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위를 지켜내는 데는 성공했다.
2위는 미국 브랜드인 포드가 차지했다. 특히 포드는 글로벌 금융침제가 북미를 강타한 지난 2년 사이에 인지도 점수를 가장 많은 35점 높인 144점으로 도요타를 단 3점 차로 따라잡았다.
포드는 GM 크라이슬러 등 소위 ‘미국 빅3’ 중 유일하게 워크아웃을 피하며 소비자 신뢰도가 큰 폭 상승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포드가 지난 2년 동안 캐딜락, 혼다, 도요타가 바닥을 치는 동안 자동차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안전과 품질, 가치 3개 부문에서는 오히려 도요타를 앞섰다”고 평했다.
이어 혼다(121), 시보레(102), BMW(93) 벤츠(90) 볼보(84) 렉서스(69) 캐딜락(66) 스바루(50)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인 브랜드는 일본 이스즈(2)와 스즈키(5) 미쓰비시(8) 랜드로버(9) 등 순이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베스트.워스트 10 모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미국 전역 성인 201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안전 품질 가치 성능 디자인 기술력 친환경 등 총 7개 항목에서 각 브랜드별로 인지도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