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에 제주산 돼지고기 ‘급상승’

2011-0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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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구제역 여파가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지난 5일 제주돼지 100kg가격은 43만5000원. 지난해 평균가격인 32만7000원에 비해 33%나 급등했다. 2009년에 비해선 28.3% 오름세를 보였다.

돼지고기 가격 오름세는 구제역으로 타 시도산 반입이 통제돼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제주도는 분석했다.

도는 구제역이 끝난 후에도 전체 출하물량 감소로 인해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반면 한우가격을 소폭 올랐다. 제주산 한우 600kg 가격은 5일 현재 629만6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상승에 그쳤다.

닭고기는 1kg당 3800원으로 지난해 대비 1.9% 내렸고 계란은 특란 1개당 118원으로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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