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F로 진짜 일본을 만난다"

2011-0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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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8일부터 새로운 CF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로 이웃나라 일본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CF는 자연·건축·온천·마을풍경·라멘을 테마로 정했다.

이번 CF에 등장하는 장소는 테마별 원고를 작성한 일본 거장 5인이 선택했다.

소설가 무라카미 류는 ‘온천편’을 맡아 시부온천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원고도 직접 작성했다. 무라카미는 나가노 시부온천에서 노천을 즐기고 있는 원숭이를 보고 자신이 불청객이라고 표현, 인간도 결국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작곡가인 류이치 사카모토는 ‘자연편’에서 일본 에도시대에 활약한 목판화가 호쿠사이가 그린‘부옥삼십육경’에서 후지산을 경외시하는 일본인들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일본 전 총리인 호소가와 모리히로는‘건축’편에서 교토 료안지 정원에 놓은 15개의 돌은 어느 방향에서나 14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멘트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CF는 대한항공 여행정보 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개의 테마에 12가지의 소재를 매일 매일 업데이트 해 총 60개의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등 총 15개 도시 주 240 회 운항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F로 일본 문화의 숨겨진 진수를 우리나라에 알리는 문화전령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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