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휴대전화 도청 英언론인 징계받아

2011-01-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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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29)의 휴대전화를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일요신문 부국장이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유명인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는 일요신문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6일 밀러의 휴대전화 도청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안 에드몬슨 편집 부국장의 업무를 정지시켰으며 재판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러는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모회사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뉴스코프와 사설 탐정을 사생활 침해 등 혐의로 고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에드몬슨 부국장은 사설 탐정을 통해 밀러의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에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러는 영국 배우 주드 로와 헤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만나 동거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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