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영화 '글러브' 100만 돌파하면 우대금리 제공"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시네마정기예금 2호 <글러브>’를 오는 27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영화 ‘글러브’의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300만명을 넘으면 0.1%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3.9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상품판매 이벤트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영화 관람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수익의 일부를 영화스토리의 배경이 된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정 관객수 이상이 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판매수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 ‘글러브’는 대한민국 최고 투수인 김상남(정재영)이 음주폭행으로 징계를 받고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부의 임시 코치로 부임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영상에 담은 휴먼드라마다.

한편 시네마정기예금 1호 <김종욱 찾기>는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