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누적 운용수익 140조원 돌파

2011-0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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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1988년 이래 2010년 말까지 누적된 국민연금기금 조성액(총 383조 6000억원)의 37%는 기금운용수익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누적 운용수익이 140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도의 한 해 동안 기금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 무려 30조원에 육박(29조 6000억원)하고 있는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5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총 적립금 규모는 1988년 기금설치 이후 2003년에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0년 7월에는 300조원을 돌파해 2010년 12월말 현재 323조원을 기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1988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은 보험료수입으로 243조 4000억원, 운용수익 등으로140조 2000억원 등 총 383조 6000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중 연금급여 등으로 60조 1000억원을 지출하고, 2010년 말 323조 5천억원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한 해 동안의 기금운용수익률은 10.2%(잠정)에 달하고, 지난 1988년 이후 기금의 누적수익률은 7.37%,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7.12%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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