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신차 뭐 살까… ‘신차파 대 실속파’

2011-01-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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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델 출시 예고 차량 할인폭 늘어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 럭셔리 그랜저, SM7, BMW 528i, 체어맨W. (사진제공= 각 사)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각 자동차 회사들이 새해를 맞아 신차 출시 예고와 함께 새 판매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신차 구매를 앞둔 고객들의 눈길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올해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그랜저, 뉴 SM7, 모닝 등에 대한 혜택이 커지며 실속파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먼저 현대차는 1월 중 소형차인 클릭과 베르나, 더 럭셔리 그랜저를 5% 할인 판매한다. 클릭의 경우 신형 소형차 엑센트 출시로 이달 중 생산이 중단된다. 그랜저 역시 2월께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에 대해서도 연리를 2%포인트 낮춘 3.9%의 저금리 할부 혹은 20만원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친척을 포함 5대 이상의 현대차 보유 고객 혹은 5명 이상 거주가족에게도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2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수출 효자 모델인 모닝 프라이드 쏘울 3개 차종을 20만원 할인해 준다. 기아차 첫 구매고객 혹은 기존 수입차 고객이 기아차 구매시 역시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대리점 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기아차 주식(10주) 등 경품을 주는 추첨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그 밖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KT와 SK텔레콤과 제휴해 통신상품 가입시 추가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GM대우는 지난해 말 시작한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를 계속 이어간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경우 3년 후 신차 가격의 55%, 알페온도 같은 기간 50%를 보장해 준다.

또 연내 후속 모델 출시가 예정된 중형 세단 토스카를 12% 할인 판매하는 등 전 차종별로 할인 혹은 4.9~7.9%의 다양한 저리 금융상품을 내놨다.

르노삼성도 하반기 신형 SM7 출시에 앞서 SM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거나 할부 원금에 따라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SM3, SM5도 할부 기간에 따라 연 1~3%의 저리 할부 상품을 내놨다.

특히 르노삼성은 사이드·커튼에어백, 나파 가죽시트 등 70만~80만원 규모의 옵션을 추가한 SM7 프레스티지 패키지가 단 10만원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 4종의 안전성 및 상품성을 강화한 2011년형 모델을 내놓고, 20만~50만원 할인 혹은 최장 60개월의 연 4.9~5.9% 저리 할부 프로그램으로 판매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솔라 콘트롤 글래스 및 인조가죽시트, 듀얼 에어백, 하이패스& ECM 룸머리를 기본 적용한 액티언 스포츠 레저 스페셜 모델이다. 렉스턴 및 액티언스포츠 1월 출고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캠핑카 숙박권도 증정한다. 대형 세단 체어맨W의 경우 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 밖에 완성차 5사 모두 5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 혹은 자사 차량 재구매 고객에 대해 20만~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에 구매시 참고하면 좋다.

한편 수입차의 경우 기존 리스 금융 프로그램 외에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1월 출고 고객 대상으로 최근 출간한 ‘골프 제너레이션, 좋은 자동차를 완성하는 45가지 기준’을 증정한다. BMW는 자사 인기 모델인 528i 및 그란 투리스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달 이내 다른 차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밖에 혼다, 캐딜락 등도 초기 부담을 낮춘 리스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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