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개발해온 중소형 규모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에 대한 표준설계 검증을 완료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설계 인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열릴 중소형 원자로 시장 진입을 위해 세계 각국이 개발중인 일체형 원자로 가운데 가장 먼저 인허가 과정에 착수했다.
원자력연구원은 표준설계인가 신청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일체형 원자로를 개발중인 여러 나라 중 가장 먼저 인허가 과정을 시작하게 돼 2050년까지 약 3천500억달러(한화 약 3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원전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