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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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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
김경태와 노승열은 이시카와 료 등과 한 팀을 이뤄 7일부터 나흘간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 대항전 ‘2011 로열트로피’ 아시아 팀 대표로 나선다.
이케다 유타, 소노다 순스케(이상 일본), 량원충(중국), 통차이 자이디(태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이 포함된 아시아 팀은 유럽 강호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80년대 일본의 골프영웅 점보 오사키의 동생인 오자키 나오미치가 단장을 맡았다.
유럽 대표는 단장 겸 선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마테오 마나세로(이상 이탈리아), 요한 에드포르스, 페테르 한손, 헨릭 스텐손(이상 스웨덴), 토마스 비요른(덴마크), 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이 출전한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로열트로피대회는 2007년까지 2년 연속 유럽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한국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7.쓰루야)가 맹활약을 펼친 아시아 팀이 합계 10대 6으로 완승,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2008년 대회는 태국의 갈야니 바다나 공주의 타계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29위로 뛰어 오른 김경태와 ‘필드의 아이돌스타’ 노승열, ‘일본 골프의 자존심’ 이시카와 료 등이 힘을 합친 최강 아시아 팀이 지난 10월 유럽 팀이 승리를 차지한 ‘라이더 컵’ 유럽 팀 주장을 맡았던 콜린 몽고메리의 팀을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
로열트로피대회는 팀별 각 8명씩 출전한다. 포볼 4경기, 포섬 4경기, 싱글 매치 플레이 8경기로 진행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7, 8일 오후 1시, 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