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의 비비고는 최근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한국적이면서도 건강을 생각한 막걸리 칵테일 4종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위해 국내 광화문점, 서울대점, 상암 CJ E&M센터점에 우선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비고는 국내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중국, 싱가포르 매장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 건강주인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건강한 재료들을 사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 형태의 칵테일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한 막걸리칵테일은 CJ제일제당이 유통하고 있는 막걸리를 사용해 오미자 오렌지 막걸리, 수삼 막걸리 등 한국의 전통적인 건강식 재료로 만든 칵테일 2종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피나콜라다 막걸리와 딸기 막걸리 등 2종 등 총 4종이다. 가격은 한잔 당 4500원이며, 750ml 는 1만2000원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비고는 공급자 시각이 아닌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대중적이면서도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글로벌 한식 전문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비빔밥에 이어 수삼, 오미자 등 건강한 재료들을 사용한 막걸리칵테일도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