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4% "신년운세 본다"

2011-01-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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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새해를 맞아 한 해를 미리 점쳐보기 위해 운세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2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신년운세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3.5%에 달했다.

신년운세를 접하는 경로로는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69.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사주까페에 간다'(10.3%), '잡지 등 토정비결 서적을 이용한다'(10.3%), '무속인 등 점집을 찾는다'(6.9%) 등의 순이었다.

운세를 볼 때 주로 질문하는 문항으로는 '이직, 승진 등 직장생활과 관련된 것'(46.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애·결혼·출산 관련'(22.3%), '재테크 등 금전 관련'(17.1%), '부모·자녀 등 가족 관련'(1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직장인의 69.1%는 '신년운세를 믿는다'고 답했다.

신년운세를 보는 이유로는 '재미로 본다'(41.7%)거나 '심리적 안정을 위해'(41.1%)라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중요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10.3%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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