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호주 경찰은 3일 추가로 숨진 2명을 포함,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홍수로 주거지를 떠난 주민은 20만명에 달하며, 22개 도시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는 9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호주군은 항공기를 이용한 구호작업에 나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약품과 같은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당국은 구호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31일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피해지역을 방문해 주민 피해보상을 위한 긴급재해기금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홍수로 주요 탄광이 침수되고 철로까지 유실되면서 호주 주요 수출자원인 석탄 수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