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오는 7일 예정된 제207회 임시회에서 양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일부개정 조례안, 양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시의회는 이에 대해 “구제역이 양주시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상태의 심각성을 고려, 의회 일정보다 구제역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기한 일정 연기는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이종호 시의장의 제의로 긴급히 이루어졌다.
또한 시의회는 이날 오후 현삼식 시장과의 긴급좌담회를 열고 구제역 방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양주시의 모든 공직자가 방역에 나서면서 업무공백과 과로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돌출되고 있다”며 “방역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