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산 반딧불이 인공사육 통해 친환경 마을 조성, 추진

2011-01-03 15: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지역 대표 명산인 계양산이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친환경마을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계양산 서식이 확인된 늦반딧불이의 개체수 증가를 위해 시 산하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인공사육 연구를 추진하는 등 계양산 일대를 '친환경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11월 사이 늦반딧불이 1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데 이어 5~6월사이 활동하는 애반딧불이와 7~9월에 활동하는 파파리반디불이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그러나 계양산 계곡부의 경우 건기에 수량이 적은데다 우기에는 유속이 빨라 반딧불이 개체수의 자연적인 증식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계양산 환경 여건에 적합한 늦반딧불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인공증식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과 생태계 복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반딧불이 보호와 인공증식을 위해 보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또 계양산 일대 하천과 습지의 보존과 복원을 통해 서식환경 조성 및 인공증식 기반을 구축, 반딧불이 개체수가 늘어나면 전국적인 반딧불이 축제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이중량 인천시 환경정책 과장은 “계양산에 청정환경의 지표생물인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통해 생태 환경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