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수립한 ‘비전 2015’ 전략을 통한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글로벌 디벨로퍼(Developer)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디자인 마케팅, 품질, 상품, 서비스 등 핵심 역량과 EPCM(설계·구매·시공·관리)의 핵심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조직의 스피드 및 유연성을 제고시키고 조직간 시너지 강화, 소프트 핵심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글로벌 HSE(보건·안정·환경) 및 공정관리 등 글로벌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 도전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외수주 110억달러, 매출 10조원이라는 ‘마음의 한계’를 허물었다”며 “비전 2015는 최종 목표가 아니라 여정의 중간단계일 뿐이며, 비전 2015의 실행과 함께 ‘비전 2020’을 다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