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철복 기자) 영국정부는 국민들의 비만 완화를 위해 기업들의 협찬을 받아 2억 5000만 파운드(약 4400억원) 상당의 건강식품 할인 쿠폰을 수백만명에게 나눠주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정부의 ‘생명을 위한 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국민들로 하여금 건강에 더 좋은 식품을 섭취하고 운동을 더 많이 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인 수백만 명은 한 사람 당 50파운드(약 8만 8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아 저지방 요구르트, 현미, 냉동 채소, 과일, 무알콜 라거맥주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하게 된다.
이번 할인쿠폰 행사에는 켈로그, 유니레버, 네슬레, 마스, 제과업체 와버튼즈, 냉동식품업체 버즈 아이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