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지난 한해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미래 산업 비전과 전략을 세우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융합시장 가속화, 무역 1조달러 시대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들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주요 20개국(G20)개국 정상회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성장 호재도 많지만 선진시장 회복 지연 가능성과 유가 상승 등 불안요인도 상존한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우리나라가 선진경제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모범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 장관은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상하 및 수평 조직간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며 “공무원 사회는 태생적으로 경직된 문화를 갖고 있지만 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후임장관이 청문회를 거쳐 들어오게 되면 저는 정치인으로 돌아가 국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지경부가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부서인만큼 올해 한국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