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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우림건설 본사 사옥에서 우림건설 경영진과 우수협력업체 대표가 시무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우림건설 심영섭 회장, 여섯번째가 김진호 총괄사장.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우림건설이 올해 매출 6000억원, 수주 6400억원 달성으로 워크아웃 탈출을 다짐했다.
우림건설은 3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무식을 갖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우림건설 심영섭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난 2년의 세월을 견디어주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준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감사한다"며 "우리는 긴 터널을 지나왔으며 드디어 터널 끝에 보이는 빛을 어렴풋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우림건설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전라남도 광양시 중마동 우림필유 아파트 803가구, 인천 송림6구역 재개발사업 298가구, 경기도 안산시 군자주공 5단지 재건축사업 456가구 등을 수주했다. 또한 해외사업으로 알제리 정부 관급공사인 하수처리시설공사, 비즈니스센터 건축 공사 등의 시공권을 따내며 활발히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