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도로 곳곳 정체

2011-0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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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영하의 강추위에도 서울에서 외곽으로 나가려는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15만8000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모두 34만대가 외곽으로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평소 주말보다 2만대 많은 수치로, 새해 첫날을 맞아 귀향길에 오르거나 주말 연휴를 맞아 수도권 밖으로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한남부근∼반포부근, 기흥부근∼남사부근, 안성휴게소∼안성부근에서 차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잠원나들목∼안성나들목 구간에서는 차량이 시속 30∼65km로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도 안산분기점∼매송나들목 등 총 8.75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50km 안팎의 속도로 거북이 걸음 중 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도 차량 지ㆍ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이고 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1~2시를 정점으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 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며 “저녁 8~9시쯤 지ㆍ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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