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스마트 ‘환골탈태’ , DSLR 1위 캐논 추격

2011-01-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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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보급형 카메라 'D310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그동안 무겁고 전문가적인 이미지에서 스마트하며 대중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내년 1월 12일 창립 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신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광고를 통한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카메라 업계의 특성상 신제품 라인업과 모델명은 물론 출시 시기 등의 영업 전략 노출은 곧 경쟁업체의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제품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는 D3X, D3S, D700, D300S, D7000, D90, D5000, D3100, D3000 등 9종임을 감안할 때 콤펙트카메라와 함께 그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2월에도 콤팩트카메라 8종 등을 출시해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유저들이 좋은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으로 DSLR 카메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니콘 콤팩트카메라 브랜드 ‘쿨픽스(COOLPIX)’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올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중적으로 더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광고도 진행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우수한 제품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전문가용 이미지를 보여왔다는 판단으로 이번에 대중적인 친숙함을 줄 수 있는 고객 친화형 광고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이러한 이미지에 맞는 광고모델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내년부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켜나감으로써 카메라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DSLR 1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을 추격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경쟁사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함께 카메라 업계를 대표하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DSLR에서 줄 곧 1위를 달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를 신봉하는 골수 마니아층은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압도적이다.

사진기자, 극지 탐험가, 우주비행사 등 ‘성능’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프로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두터운 지지기반과 함께 대중적 이미지로 변모한다면 1위 입성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니콘 프로유저 초청 강연에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영업망을 확충해 내년에는 캐논이미징코리아를 따라잡고 DSLR 시장 1위에 오르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용산 지역에 니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식 브랜드샵인 니콘코리아의 인증을 받은 ‘인증대리점’을 신설해 고객 만족 강화에 나섰다. 애프터서비스(AS) 역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수리 시간도 단축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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