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확 바꾼다

2011-01-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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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가 일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들은 우리 생활속에 곳곳에 적용돼 현대인들의 생활상을 변화시키고 진화된 미래 사회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가까운 미래에는 종이 같은 디스플레이 한 장으로 신문, 서적, 잡지를 볼 수 있는 세상이 열린다. 창을 통해 TV를 보면서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접거나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TV를 비롯해 손목에 찰 수 있는 휴대폰 등의 차세대 모바일 IT제품도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생활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며 가능해졌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유리기판 기반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돌돌 말아도 깨지지 않고 접을 수도 있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특히 특수 플라스틱 소재 기판을 이용해 둥글게 말아도 화질 왜곡과 잔상이 전혀 없고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를 4배 혁신한 WVGA(800×480) 기술로 고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안방에서도 아바타 같은 3D 영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에 ‘FPR(Fli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패턴편광)’방식의 3D 안경을 출시, 안방 시장에 3D 혁명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FPR 방식은 삼성과 소니 등이 채택하고 있는 셔터글라스(SG) 방식 3D 패널의 문제점인 깜빡거림 현상과 화면 겹침 현상을 제거한 것으로 렌즈에 편광필름만 부착하면 돼 셔터안경에 비해 얇고 가볍다.

기존에 출시된 3D TV는 대부분 SG방식으로 출시, 안경 자체에 회로와 배터리 등이 장착되다보니 무겁고 제조 원가 또한 비싸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FPR 3D 안경은 대부분의 전세계 3D 상영을 하는 극장에서도 호환 가능하고 어떤 업체라도 FPR 방식 3D 안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3D안경은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아울러 새털처럼 가벼운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PC 등도 등장한다.

삼성전자의 10.1인치 플라스틱 LCD 패널은 초슬림, 초경량화 된 제품으로 차세대 모바일 스마트기기 시장에 매우 적합하다.

이 패널은 특수 플라스틱 소재 기판을 사용해 기존 유리기판 LCD보다 얇고 가벼운 것은 물론 견고한 특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패널 두께는 유리기판의 3분의 1 수준인 0.44㎜, 무게는 5분의 1인 28g에 불과하다.

기존에 무겁게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만 했던 불편은 이로써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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