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전산 일부 가동…완전 복구 늦어질 듯(종합)

2010-12-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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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24일 강추위 여파로 한국씨티은행 전 지점과 인터넷 뱅킹을 통한 업무가 중단된 이후 전산시스템의 일부가 복구 됐지만 완전히 다 가동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한국씨티은행 인천 전산센터 내 냉각기가 추위로 동파되면서 주 전산시스템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냉각기로 들어가는 물이 쏟아져 전산실 일부도 침수됐다.
 
이에 따라 지점 창구 거래와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전산을 통해 이뤄지는 대부분 업무가 중단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발생 6시간이 지난 오후 5시20분경 백업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창구를 통한 여수신 업무와 ATM을 통한 한국씨티은행 통장 입출금과 조회 업무 등이 가능해졌으나 다른 은행 관련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성탄 휴일 등을 맞아 은행거래를 하려던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중 정상복구가 되면 자정까지 연장 근무를 통해 지연된 업무를 당일 내 모두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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