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오곡동 1번지와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76-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공항 대중골프장의 규모를 18홀에서 27홀로 늘리는 내용의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골프장 주변에 주민 건강증진과 레저활동을 위해 축구장 배구장 등의 주민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골프장 주변 농민 피해가 없도록 비료, 농약 등이 유출되지 않게 하는 등 환경영향 대책을 세우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