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북한인권법 처리 촉구

2010-12-01 10: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북한인권법’의 국회 처리를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최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군사도발을 위해 고혈을 빨리고 끼니를 걱정할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북한의 군량미 창고로 들어가는 쌀 지원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입장을 바꿔 민생 서민 법안과 함께 북한인권법도 초당적으로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북한인권법’은 북한 내 주민들의 인권 유린 실태 조사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008년 발의 됐으나, 일부 야당들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은 매년 대북결의안을 채택하는 반면 우린 동포가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우린 일부 친북좌파의 반대로 국제사회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 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평도 도발로 김정일 북한 정권의 폭력성이 다시 증명된 만큼 북한 주민을 위한 인권문제에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