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흑석뉴타운...연내 마지막 분양시장 "알짜만 모였다"

2010-11-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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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 시장에서는 알짜 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다. 물량은 줄었지만 강남 세곡지구와 흑석뉴타운 등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 볼만 하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 가능한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전국 24곳 총 740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강남구 세곡지구와 양천구 신정3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노려볼 만하다.
 
 SH공사는 신정3지구 총 4개단지 공급면적 85~146㎡ 119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85~110㎡ 1040가구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목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상 전세가는 주변 전세 시세(전용면적 84㎡기준)의 80% 수준인 1억7000만~2억20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남 세곡지구에서도 시프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1~3단지 물량에서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지역으로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급규모는 85~110㎡ 229가구로, 모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지구 북쪽에 세곡2지구, 동쪽에는 위례신도시가 있어 인근 지역이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향후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예상 책정 전세가는 앞서 공급된 세곡리엔파크1~3단지와 비슷할 전망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인천과 용인을 눈여겨 볼만하다.
 
 인천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에서 109~148㎡ 7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청약부금 및 전용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09㎡ 540가구다.
 
 신일건업이 용인시 보정동에서 110㎡ 단일 주택형으로 1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죽전역의 이용이 수월하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63가구 중 80~177㎡ 19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45~177㎡ 84가구로, 일반 분양 물량이 라인별로 로열층에도 배정돼 있어 당첨을 기대해 볼만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3분 거리며, 서울은로초등, 중앙대부속중 등의 학군과 인접해 있다. 부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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