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롯데백화점은 29일 의류업체 대현 계열사인 (주)엔씨에프를 190억에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패션사업에 뛰어든다.오는 2018년까지 패션 브랜드 사업부문에서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이스크랍'은 현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45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롯데백화점이 26개점을 포함해 총 7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엔씨에프를 기존 글로벌패션(GF) 사업부에 편입시키지 않고 별도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여성복 ‘타스타스’, 잡화 ‘훌라’ 등 글로벌 브랜드 판권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 제조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현재 3% 수준인 `롯데 온리` 상품의 매출 비중을 2013년에는 15%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수 후에도 엔씨에프 법인명과 ‘나이스크랍’ 브랜드 이름은 그대로 유지된다. 김교영 엔씨에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전원도 고용 승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