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영국과 원자력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UAE 외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지난 25일 아부다비 에미리트팰리스호텔에서 원자력협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이 전했다.
2008년 원자력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양국은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원전 기술인력 교류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UAE 방문 중 이뤄졌다.
UAE는 앞서 한국, 미국, 프랑스와 원자력협력 협정을, 일본과는 원자력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원전 건설 사업자로 한국 컨소시엄을 선정한 UAE는 2017년 첫 원전 완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200억달러를 들여 총 4기의 원전(각 1천400MW)을 건설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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