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연평부대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실내체육관에는 이틀째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합동분향소에는 첫날 조문을 하지 못한 해군 장병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계속됐다.
부산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간부들의 단체 조문도 줄을 이었다.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장인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한 11명의 단체장들이 이날 오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해수 부산지검 동부지청장과 주요 간부들도 조문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육군53사단 이재수 사단장을 비롯한 장병 550여명이 이날 하루 순차적으로 조문하고 두 전사자의 넋을 기려며 애도했다.
정보통신대대 신승호 소위는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겠지만 우리 군은 만반의 출동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라면서 "안타깝게 전사한 두 전우들의 순국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빈틈없이 임무수행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