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우리금융 측은 우리사주조합을 대표로 한 '우리사랑 컨소시엄' 명의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 밖에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과 토종 사모펀드인 보고펀드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기관이 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경쟁 입찰의 형식은 갖추게 됐다. 예비입찰을 다음 달 중순으로, 이날 LOI를 제출해야 예비입찰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우리금융 계열 지방은행 인수를 위한 LOI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인수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LOI 접수가 종료된 후 다음 달 20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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