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우리나라 유일의 국토종단 마라톤대회인 '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가 2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분수광장에서 8개 시.도 21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내달 4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선수들은 부산을 출발해 밀양, 대구, 김천, 대전, 천안, 서울, 임진각에 이르는 520.8㎞의 국토종단 코스를 달리게 된다.
부산-서울 대역전 경주대회는 56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대회로, 우리나라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황영조,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많은 우수선수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마라톤 중흥의 견인차 구실을 담당해왔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는 각 시.도 대표선수들이 국토 남단인 부산을 출발해 서울을 거쳐 임진각까지 달리는 것으로 한국마라톤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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